내달 1일 오후 선큰광장, 송상현부사 역사재현극 '해학과 풍자 가득한 마당극' 펼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을 맞아 송상현광장에서 의미 있는 역사재현극이 무료로 열린다.

역사재현극 '전사이가도난' 포스터
역사재현극 '전사이가도난' 포스터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1일 오후 2시, 송상현광장 선큰광장 일원에서 송상현부사 역사재현극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현재적 시점에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에서 활약한 송상현부사를 비롯한 정발장군, 윤홍신장군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부산진성에서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는 것은 어렵다(戰死易假道難’)'고 한 송상현부사 전투장면 재현으로, 송상현광장의 역사적 정체성을 고양하고자 기획한 것.

무거운 역사적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해학과 풍자로 관객의 눈높이를 맞췄고 시민과 함께하는 노래, 춤이 곁들여진 열린 공연형식의 마당극으로 연출 된다.

극단 도깨비의 김익현 작・연출로 백정임, 고정보, 김태일, 성무현, 홍다희 김지우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송상현광장의 역사적 정체성을 제고하는 스토리텔링 마당극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현장에 오셔서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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