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주항공청)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 주요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주항공청)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이 주요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민간 부문에서 올해부터 시작해서 4년간 2027년까지 AI 분야 총 65조 원 규모 투자 단행할 것으로 의사가 취합됐다”고 전했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펼쳐나간다"며 "최신 GPU 규모를 현재 우리가 보유한 규모의 15배인 2엑사플롭스 이상 확충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이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위해 산업 AI 전환, 사회 AI 전환, 그리고 공공 AI 전환을 주문했다"며 "AI의 발전과 안전·신뢰를 균형 있게 달성하기 위해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AI 기본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위원회 산하 분과위로는 5개 분과위가 설치된다"며 "기술혁신분과, 산업공공분과, 인재인프라분과, 법제도분과, 안전신뢰분과 이렇게 5개 분과 그리고 특별위가 3개 설치되는데 AI반도체특위, AI바이오특위, AI안보특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기능은 앞으로 AI 분야 연구개발 및 투자전략 수립, 산업, 공공부문 AI 전환, 전문인력양성, AI 경제 안보, 국제협력 등 국가 AI 정책 전반을 심의 조정하는 최상위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며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이를 지원할 범부처 지원단을 빠르게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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