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박호정 기자 = 옥천문화연구원(이사장 박창권)은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교육지원청 2층 중회의실에서 제6회 옥천문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옥천문화연구원
사진=옥천문화연구원

이번 옥천문화아카데미는 ‘옥천문화대담(玉川文化對談)-순창 미래문화유산의 이해와 활용 전략’을 주제로 옥천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옥천문화아카데미추진위원회(위원장 설정환)가 주관, 순창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총 5강좌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는 27일 김범수 전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 교수가 대담자로 나서 ‘순창 회화문화유산의 활용방안 고창; 설씨부인 초상화 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첫 번째 강좌의 서막을 연다.

강좌에 앞서 박창권 이사장은 “옥천문화향토문화사회연구가 옥천문화연구원으로 단체명칭을 변경한 이후 지역민 앞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역사적인 자리”라면서 “순창의 문화유산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해 순창문화가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지는 강좌는 10월 4일 이승연 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전문위원이 ‘순창의 서예문화유산의 활용 방안 고찰’을 주제로 지역민을 찾은데 이어, 11일 제3강은 이복규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명예교수가 설공찬전 등 순창의 문학문화유산을 주제로 대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18일 제4강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태동을 이끈 지석호 전 순천시자치행정국장이 순창을 찾아 여암 신경준의 저서 ‘순원화훼잡설’을 테마로 정원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강좌를 결산하는 자리인 25일 제5강은 정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미래문화유산대학원 원장이 강사로 나서 순창지역 미래문화유산 콘텐츠 활용 전략을 제시해 지역소멸의 해법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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