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고정화 기자
사진=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4일 박성훈 의원은 최근 3년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에서 총 66건의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추징된 세액이 2천72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는 공공기관의 재정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불법적인 세금 회피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국세청은 지난 2020 년 공공기관의 성실납세신고를 지원하고 공공기관 직원들의 세무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 탈루 행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

다만 , 국세청은 공공기관별 추징세액과 추징사유는 개별 과세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

그러나 민간기업도 아닌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마저 과세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실경영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

박 의원은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도 공공기관의 재정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공공기관의 재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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