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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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가운데, 글을 작성한 게시자는 여전히 검거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예고글이 올라온 다음인 19일부터 야탑역과 인근 지역에 기동순찰대와 경찰 특공대를 배치하여 순찰을 강화 중이다.

예고된 범행 시간인 23일 오후 6시부터는 120여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하고, 장갑차도 배치했다.

오후 9시 50분 현재까지 야탑역 인근에서 흉기와 관련된 112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게시자의 신원을 특정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집행한 상태다.

익명의 작성자는 "야탑역에서 3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으며, 이후 비판 댓글에 "불도 지르겠다"고 추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앞으로도 야탑역 일대에 대한 거점 순찰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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