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학산면 침수 피해 복구, 210곳 상가·가정과 812ha 농지 수습

ⓒ 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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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2일, 19~21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대대적인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복구에는 군 공직자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 등 900여 명이 동원돼, 피해가 큰 삼호읍과 학산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그 결과 210곳의 상가와 가정, 812ha의 농지, 도로와 하천 일부도 원상 복구됐다.

영암군은 예비비를 투입해 2차 피해를 막고, 피해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해 피해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모든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응급 복구에 나섰다"며, "남은 복구 작업도 철저히 진행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빠른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일 내린 집중호우로 영암군에는 평균 26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미암면이 325.5mm로 최고 강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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