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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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삼성전기는 4.06%(5400원) 상승한 13만 8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삼성전기가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할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웨어러블용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ℓ당 200Wh(와트시)급으로, 현재 고객 대상 시제품 평가 중이다. 양산은 2026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데, 기존 액체 형태 전해질 대신 고체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다. 형상 자유도가 높아 다각형,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웨어러블용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밀리미터(㎜)부터 센티미터(㎝) 단위까지 고객이 원하는 크기대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화재 위험성을 낮추는 등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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