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의봄 4법' 추진은 괴담 선동 정치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20일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계엄 원천 차단을 내세우며 계엄법을 재정하겠다고 나섰는데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법 개정까지 공언하는 것은 음모론에 편승해 괴담 정치를 이어나가겠다는 선포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곧 현실로 다가올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시키기 위한 돌파구이자 초조함의 말로일 뿐"이라면서 "안보와 직결된 사안마저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국민을 기만하고 혼란을 초래하는 음모론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훼손하는 행태"라며 "민주당은 괴담 선동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민생에 매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