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의 형님 리더십, 신구 조화가 우승 이끌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송서현 기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송서현 기자

(광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KBO 리그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했지만, 삼성라이온즈의 패배로 1위를 확정 지으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의 주역은 초보 감독 이범호였다. 갑작스러운 사령탑 부임에도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베테랑 양현종, 김선빈, 최형우 등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선수층의 두터움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들의 활약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KIA는 이제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10월 초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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