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춤추는 전주 진행
- ­전주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화려하게 물들인다
- ­전통과 현대, 종교와 예술이 어우러진 전동성당에서

"2024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show" 포스터 / 사진=전주시 제공
"2024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show" 포스터 / 사진=전주시 제공

(전북=국제뉴스) 임태균 기자 =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 위치한 전동성당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첫 순교 터이며, 전통과 현대 그리고 종교와 예술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전동성당은 사적 제288호이며, 정식 명칭은 ‘천주교 전동교회’이다.

벽돌로 된 완전한 격식을 갖춘 비잔틴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외관과 정교한 내부 디자인으로 유명한 성당 건물이 10월 화려하고 웅장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며 빛으로 물든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 한 달간 전동성당에서 '빛의 동행: 함께 빛으로 춤추는 전주'를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show’ 무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와 전주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으로 전주를 찾는 방문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미디어파사드 show’ 공연은 역사 깊은 건축물인 전동성당의 외벽을 스크린 삼아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빛과 음악, 역동적인 뉴미디어 영상을 통해 전주와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주의 빛을 깨우다 ▶전주의 즐거움을 펼치다 ▶빛으로 전주를 비비다 ▶전주의 빛으로 성당을 빚다 ▶내일의 전주를 빛으로 그리다 등 5개 세부 주제와 다양한 영상 기법으로 전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10월4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금·토·일 주 3회씩 진행되며, 시는 국제 행사인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주간인 오는 10월18일부터 10월27일까지는 매일 공연으로 확대해 매일 오후 7시, 8시, 9시 3회에 걸쳐 빛의 동행 공연을 선보인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동성당과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으면 한다”면서 “전주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