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복지, 청년 지원 등 필수 예산 반영... 치적성 행사는 배제
- 세종시 재정난 속 국제정원박람회 예산 편성은 "시기상조"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현정 위원장/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현정 위원장/세종시의회 제공

(세종=국제뉴스) 신건수 기자 =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시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교통 인프라 확충,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원, 청년 및 취약계층 지원 등 필수적인 예산들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세종국제정원박람회와 빛 축제 등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실효성, 시급성, 예산 집행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산을 배제했다.

세종시의회는 특히 세종국제정원박람회의 경우 충분한 준비와 구체적인 계획이 결여되어 있으며, 막대한 예산 투입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추경안에서 세종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이 강조되었다.

소아 응급의료센터와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세종시의회는 축제와 박람회 등 치적성 행사를 우선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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