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게이 바인 'The Abbey'에서 열린 토론 시청 파티에서 사람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ABC 뉴스 대선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게이 바인 'The Abbey'에서 열린 토론 시청 파티에서 사람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ABC 뉴스 대선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을 시청한 사람이 약 575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 6월 27일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의 시청자 수 510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11일(현지시간)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7개 TV 네트워크를 통해 전날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수를 잠정 집계했다.

다만, TV가 아닌 온라인 플랫폼으로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수는 닐슨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실제 전날 해리스-트럼프 TV 토론을 지켜본 미국인 수는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토론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해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첫 대결이다.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과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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