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어린이 아트매직컬 후원 위한 갤러리 개관

사진=박수복 화백 작품
사진=박수복 화백 작품

세계 미술계에서 '루카스 박(Lucas Park)'으로 알려진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수복 화백이 서울 종로구에 'Lucas Park 갤러리' 서촌점을 오는 8일 새롭게 개관한다. 

이번 'Lucas Park 갤러리' 서촌점 오픈식에는 안견기념사업회, 독도문화연대, 우국이세문화원, 푸른문학, 한서대학교, 서산장학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박 화백은 이미 인천 미추홀구에 'Lucas Park 갤러리' 인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 서산시 지곡면에 해인미술관의 관장직도 맡고 있다.

박수복 화백의 서울 서촌 갤러리 개관은 독도문화연대의 공연 추진 활동과 관련이 깊다. 독도문화연대는 ‘독도! 문화로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2005년 6월 국립국악원에서 창립식을 갖고, 한민족독도수호문화운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준비 중인 독도어린이아트매직컬 ‘독도는 우리 땅’도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된다.

독도어린이아트매직컬 ‘독도는 우리 땅’은 2006년에 대본이 창작된 후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이 추진돼왔다. ‘지켜라! 물개바위!’라는 제목으로 초연을 앞두고 있으며, 미술과 마술이 결합된 아트매직컬 형식으로 구성된다. 작품에 삽입될 음악은 2019년에 완성됐다.

박 화백은 TJB대전방송 ‘화첩기행’의 진행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까지 13년 동안 방송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29일 방송된 ‘화첩기행 강릉편’에서 160호 크기의 ‘선자령망독도Ⅰ’와 180호 크기의 ‘선자령망독도Ⅱ’를 통해 독도를 그렸다. 선자령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성산면 경계에 위치한 산고개로, 이 작품들은 갤러리 서촌점 개관과 함께 전시된다.

'Lucas Park 갤러리' 서촌점에서는 박 화백의 ‘화첩기행 강릉편’ 제작 과정에서 그려진 독도 작품과 더불어, 그의 이베이 런칭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박 화백은 서촌 갤러리에서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도문화연대의 독도어린이아트매직컬 제작비로 후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