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강진 고속도로, 목포역 재배치 등 교통 인프라 확충 가속
(전남=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2025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으로 7029억 원을 확보하며, 주요 도로와 철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인 완도~강진 고속도로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등 지역 숙원사업들이 포함돼 전남의 교통 인프라가 큰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완도강진 고속도로는 예타 통과 후 20여 년 만에 본격 추진되며, 이로 인해 완도에서 광주까지 이동 시간이 6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국도 77호선 연결 등 주요 도로망 사업들도 함께 추진돼 서남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분야에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 1346억 원과 남해선 철도건설 예산이 확보되었으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흑산공항 건설 등 항공 인프라도 강화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성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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