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구 위치도 / LH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사업지구 위치도 / LH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충남북부권 성장거점도시를 견인할 아산탕정2 신도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그 첫 단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협의보상을 추진한다.

토지보상금을 현금이 아닌 토지로 보상받길 원하는 소유자를 위한 대토보상 신청도 함께 접수 받을 예정이다.

아산탕정2지구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음봉면 일원 357만㎡를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형 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0년 8월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LH는 이 곳에 인근의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저렴하고 다양한 주택 공급으로 충남 북부권 전체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4월 삼성이 아산시에 2.6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4.1조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를 발표함에 따라, 아산탕정2지구는 핵심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하며, 유관 산업용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아산탕정2지구에 약 4.6만명의 수용인구와 약 2.2만호의 주택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2024년 9월 보상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 조성공사 착수할 예정이다.

양치훈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아산탕정2지구는 국가 전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지방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사람중심의 커뮤니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 돌봄파크 등 지자체 협업 콘텐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하게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하는 등 충청권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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