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성시청 소통팀)
(사진제공=안성시청 소통팀)

(안성=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안성문화원은 ‘안성객사를 품은 문화사료관’을 타이틀로 새롭게 단장한 안성문화사료관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노후화된 (구)안성향토사료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안성문화사료관은 지난 26일 개관식을 갖고, 매주 화요일~일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안성문화원이 관리·운영 위탁을 맡은 안성문화사료관은 국가 유산인 안성객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안성지역 사료와 역사, 설화 등을 설명·전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안성객사의 연혁과 기능, 건축양식, 사계절 안성객사 모습 등을 전시한 전시관과 안성의 설화를 담은 안성 옛이야기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또한 안성의 지명을 지도로 살펴볼 수 있는 안성의 지명 전시관과 4계절 전통 농업방식을 볼 수 있는 농업전시관, 바우덕이남사당패의 이야기와 여섯 마당을 캐릭터와 영상으로 표현한 안성남사당패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3.1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인 안성독립항쟁사와 조선 3대 시장인 번성했던 안성장의 역사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 전통시장의 모습도 전시돼 있다.

전시물 등은 어린이집·유치원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사료관 체험프로그램과 연계·운영되도록 기획됐다.

특히 초등학생 교과과정과도 연계·기획돼 어린이들이 교과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사료관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료관 실내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날씨와 무관하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 시 이뤄지는 연령별 맞춤 해설과 ‘안성이 좋아요 퀴즈’, 관람 후 이뤄지는 ‘엽전·한지제기만들기’, ‘스스로 꾸미는 딱지 만들기’, ‘4색 팽이만들기’, ‘안성명소퍼즐맞추기’ 등으로 이뤄진다.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목·금요일 운영되며, 참가 신청 대상은 5세 이상, 5인 이상 15인 미만 단체로 ‘안성배움e’ 사이트를 통해 9월 2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안성문화원 박석규 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문화사료관에 안성문화원이 가진 전문성과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사료관을 찾아주길 부탁드리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문화원으로 문의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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