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가우디 건축물 중 카사바트요 사진/팜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건축물 중 카사바트요 사진/팜투어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신혼여행의 스테디 셀러 유럽 신혼여행은 자유여행보다는 반자유가 요즘 추세다. 손품, 발품 파는 복잡한 일은 여행사에 맡기고 필요할 때만 가이드 동반 투어를 하고 나머지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유연한 여행 방식이다. 유럽은 휴양지와는 달리 고대 문명과 역사 유적지가 많아 아는 만큼 보이는 지역인만큼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완전히 달라진다. 허니문 한국 1위 여행사 팜투어가 유럽 허니문의 매력 3가지를 소개했다.

◆ 위대한 인류유산의 흔적

유럽은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륙으로, 각 나라와 도시마다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품고 있다. 로마의 콜로세움,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 프라하의 프라하 성, 런던의 타워 브리지와 같은 역사적인 장소들은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꼭 방문해야 추천 명소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 시국 및 박물관,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 빈의 미술사 박물관 등이 있다.

◆ 연인의, 연인들을 위한 도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손꼽히는 파리에 간다면 늦은 오후 에펠탑 아래에서 산책을, 베니스에서는 운하에서 곤돌라를, 프라하 구시가지는 손만 잡고 걸어만 다녀도 사랑이 부풀어 오른다. 프라하 블타바 강에 비치는 프라하 성, 아말피 해안의 포지타노에서 마주친 노을은 평생 잊지 못한다.

◆ 대자연의 신비
유럽은 한 나라 안에서도 다양한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곳이다. 스위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산맥과 호수, 이태리 돌로미테의 장엄한 알프스산맥, 오스트리아의 잘츠카머구트 호수에서는 대자연에 압도당하고 만다. 이탈리아의 아말피 해안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이 압권이다.

이태리 돌로미테. 사진/팜투어
이태리 돌로미테. 사진/팜투어

우리나라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유럽 허니문 일정은 무엇일까

1위는 ‘이탈리아 완전 일주 상품’으로 ‘로마 3박(남부) - 피렌체 - 베니스 3박(돌로미테)’으로 구성된다. 도시 간 초고속 열차를 이용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일정과 가성비가 좋아 인기가 가장 높은 일정이다.

2위는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휴양과 관광을 반반 섞은 ‘프랑스+스위스 콤비’로 파리 2박 - 스트라스부르 1박 - 인터라켄 2박 일정이다.

3위는 ‘동유럽 로맨스’ 일정인데, 프라하 3박(체스키크롬로프&할슈타트) - 비엔나 1박 - 부다페스트 2박으로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사진/팜투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사진/팜투어

가이드는 유적지나 작품 등을 설명해 주는 목적만이 아닌, 긴급상황이나 치안 때문에라도 꼭 필요한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소매치나 치안이 다소 불안한 도시에서 야경을 보는 투어를 할 경우, 사진을 찍어주며 동반하면 안심이 된다. 부다페스트는 언덕이 많아 야경투어 시 차량이 꼭 필요하다. 무더운 날씨에 바티칸과 시내를 걸어서 이동한다면 금세 지치고 시간 낭비일 수 있다. 특히 가이드는 둘이 함께 나온 사진을 파파라치처럼 찍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최후의 만찬 관람 티켓,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나스리 궁전티켓 등 미리 구매를 해야 하는 입장권을 대신 준비해 주거나, 현지에서 사고가 나거나, 차량 시간 등에 변경이 있을 경우 발 빠르게 대처해 줄 사람이 꼭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으로 예약을 했을 경우, 예약이 잘 안되어 있거나 변경, 환불이 불가능한 경우, 몇 시간 혹은 하루를 날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유럽은 변수가 많은 지역인 만큼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보험을 든다는 생각으로 반자유 여행을 선택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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