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공노조 55명 버스 2대로 상경해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 참석.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15일간 창녕군청 정문 · 후문에서 1인 릴레이 시위 벌여"

(사진제공/창녕군 공노조) 창녕군 공노조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 참석 모습.
(사진제공/창녕군 공노조) 창녕군 공노조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 참석 모습.

(창녕=국제뉴스) 홍성만 기자= 창녕군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창녕군 공노조)은 지난 6일 권현재 위원장 외 54명은 정부 서울청사앞에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국에서 3만여 명의 공무원들이 모여 폭염 속에서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 3천 원 ▲하위직 정근수당 ▲정액 급식비 8만 원 ▲직급 보조비 3만 5천 원 인상을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공무원 임금 상승률은 물가 상승률에 비해 터무니없이 못미처 실질임금이 매년 삭감되고 있으며, 일한 만큼 대우해달라는 요구가 부정당하고 있어 공직 사회의 미래인 청년 공무원들도 떠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제공/창녕군 공노조) 창녕군 공노조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 참석 모습.
(사진제공/창녕군 공노조) 창녕군 공노조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 참석 모습.

이어 "선망의 직업이던 공무원, 교원은 낮은 임금, 악성 민원,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생존을 얘기해야 하는 시대라며 공무원을 '철밥통'이라 했지만, 막상 밥통에 밥이 없어 찌그러진 철밥통이라 알바, 투잡이라도 하게 해달라는 청년 공무원들의 요구가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총궐기대회에서는 진영웅 전 위원장, 성영광 전 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 위원장들은 "후배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서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권현재 위원장은 "전 위원장 및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참석은 후배 공무원들을 위한 좋은 귀감이 되는 사례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많이 나타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창녕군 공노조)  창녕군 공노조 1인 릴레이 시위 모습..
(사진제공/창녕군 공노조) 창녕군 공노조 1인 릴레이 시위 모습..

창녕군 공노조 관계자는 "2024년 공무원 임금 투쟁은 단순히 임금만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다. 현 정부는 부자감세 등을 통해 가진 자들을 위한 정책은 지속하면서 공무원에게는 정원축소, 인건비 감축, 공공부문 예산감축 등 고통만을 전가하고 있다. 전국 공무원 노동자가 단결해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바꾸고 심판해야 한다" 라고 토로했다.

앞서 창녕군공노조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15일간 창녕군청 정문 · 후문에서 출근 시간에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공노조 1인 릴레이 시위 모습. (사진/홍성만 기자)
(창녕/국제뉴스) 창녕군 공노조 1인 릴레이 시위 모습. (사진/홍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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