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경제위기 진단하고 책임 추궁과 대책 제시해야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빚쟁이 가장은 친구 사귀겠다고 소주잔 부딪치러 가는 꼴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빚쟁이 가장은 친구 사귀겠다고 소주잔 부딪치러 가는 꼴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대표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중앙아시아 해외 순방을 "지금 집에 불이 나 대들보와 서까래에 불이 붙었고 외양간 어미 소는 도망을 갔고 송아지는 다쳤다. 식구 모두 불 끄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는데 빚쟁이 가장은 친구 사귀겠다고 소주잔 부딪치러 가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장관 등 공식 수행원들이 있어야 할 곳은 실크로드로 가는 비행기가 아니라 비상 경제대책 회의장"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씨가 있을 곳은 해외 정상 배우자와 마주 앉는 화려한 사교장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는 "도대체 대한민국을 어디까지 추락시킬 작정이냐"면서 "지난 총선 때 그렇게 아프게 심판받고도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아울러 "이제 국회가 즉각 행동해야 한다"며 "민생과 경제 관련 상임위를 열고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책임을 추궁하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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