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사업 선정 1억7600만 확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행
만 51~70세 짝수년도 출생자 800명 혜택

서귀포시가 올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3월 5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시가 올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3월 5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사진=서귀포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가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오는 3월 5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특별히 취약한 질환인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 하고,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올해 국비공모사업에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50개 기초자치단체에 포함 선정되면서, 국비 8800만원을 포함 총 1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은 서귀포시 내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만 51세~70세 여성농업인(짝수연도 출생자) 8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장소와 신청 기간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산업업무 담당팀)로 내달 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건강검진비는 90%를 보조(최대 22만원 기준 자부담 2만원)해 여성농업인의 건강 걱정을 해소하고, 영농에 전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걱정을 덜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업인 복지 업무에 관심을 기울여 농업인이 행복하고 건강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돼 2022년에는 1374명이 신청해 919명이 건강 검진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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