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열린 제5회 의귀리 말 축제서 함현진 마술사 마술쇼

지난달 24일과 25일 제5회 의귀리 말축제가 서귀포시 남원읍 옷귀마테마타운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함현진 마술사가 어린이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문서현 기자]
지난달 24일과 25일 제5회 의귀리 말축제가 서귀포시 남원읍 옷귀마테마타운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함현진 마술사가 어린이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헌마공신 김만일 (1550~1632)의 업적을 기리는 의귀리 말축제가 서귀포시 남원읍 옷귀마테마타운 일원에서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출연하는 선마장 선목제 공연과 어린이 그림 그리기‧동시 짓기 대회, 유소년 승마 공연이 마련된다. 승마, 트랙터 마차 타기, 빙떡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열렸다.

이날 마술사 함현진씨(한국교육마술협회장)는 60분 동안 비둘기 마술과 1879와인마술 공중부양 마술 등을 선보였고 마술이 진행되는 내내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함성이 떠나지 않았다.

함현진 마술사는 "마술이란 말을 타는 마장 마술도 '마술'이라고 하고, 손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기술 또한 '마술'이고, 제주도 방언으로 마을을 뜻하는 말도 '마술' 이라며 분위기를 돋궜다.

함현진 마술사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술을 가르쳐주고 마술카드로 무료로 나눠주는 마술아카데미도 진행됐다.[사진=문서현 기자]
함현진 마술사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술을 가르쳐주고 마술카드로 무료로 나눠주는 마술아카데미도 진행됐다.[사진=문서현 기자]

공연이 끝난 후 함 마술사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마술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고, 마술카드도 무료 나눠주는 마술아카데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마술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아저씨 마술이 너무 신기하고 멋있다"며 "나도 마술사가 되어서 마술사 아저씨처럼 멋진 공연도 하고 싶다."며 선물받은 마술카드를 보며 즐거워했다.

또 함 마술사는 음식 봉사를 하느라 공연을 보지 못한 부녀 회원들을 위해 찾아가 약 20여분간 마술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함 마술사는 제주도에서 서귀포 관내 작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무료로 공연을 하고 있으며, 남원읍 일대 독거 노인을 찾가아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마술쇼를 보면서 즐거워 하고 있는 아이들.[사진=문서현 기자]
마술쇼를 보면서 즐거워 하고 있는 아이들.[사진=문서현 기자]

함현진 마술사는 "올해 봄 독거노인 돕기를 위한 귤따기 봉사를 하다가 남원읍과 인연이 되어 찾아가는 문화봉사를 하는 사랑의 푸시핀 홍보대사가 됐다"며 "사랑의 푸시핀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정용, 탤런트 박종진, 가수 여행스케치가 함께하고 있고, 올 11월부터 남원읍에서 귤따기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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