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이 교각과 충돌해 16명이 다쳤다.

 24일 오후 2시 반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앞바다에서 여수를 떠나 거문도로 가던 228톤급 여객선 '줄리아 아쿠아호'가 나로2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과 승객 등 여객선에 타고 있던 104명 가운데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객선 왼쪽 뱃머리가 교각과 충돌하면서 승무원 1명이 바다로 추락했으나 곧바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짙은 안개로 인한 운항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