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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돌아가겠다" 30대 탈북민, 버스 훔쳐 통일대교 넘어가려다 덜미

2024-10-01     박준민 기자
 통일대교 (사진제공.파주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마을 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탈북민이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1일 새벽 1시경 30대 남성 A씨가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훔쳐 몰고 갔다.

A씨는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차를 몰았고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은 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10여 년 전 북한에서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