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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소리에 깜짝 놀라" 유명 BJ 층간소음 논란...누구?

2024-09-30     김영규 기자
유명 BJ 층간소음 논란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유명 BJ가 수차례 민원에도 층간소음을 벌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월 한 아파트로 이사했다. 그러나 윗집 아이들이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니는 소리 같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며칠 동안이나 층간소음이 이어지자, A씨는 "새벽에는 조용히 좀 해 달라"는 쪽지를 윗집에 붙였다.

그러던 어느 날 비명소리가 들렸고, A씨는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경찰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경찰은 "위에 아이가 있는 게 아니다. 여성 BJ들이 별풍선 받고 좋아서 소리 지른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보자가 다시 쪽지를 남기자, 해당 BJ는 "조용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닥에 방음 공사도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층간소음은 지속됐고, 이로 인해 A씨는 두통까지 겪었다. 

추후 A씨는 BJ와 연락이 닿았고,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BJ는 A씨에게 "바닥 방음 공사 추가로 하겠다. 방송 시간도 조율하겠다"며 "조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 이후에도 층간소음은 계속됐다.

결국 A씨는 "제발 쿵쿵 뛰지 말라. 대체 왜 자꾸 피해를 봐야 하는 거냐"라며 항의했고, BJ는 "쿵쿵거린 적 없다. 선을 넘는 것 같다"며 "공격적으로 톡 보내는 거 불편하다. 너무 예민한 것 같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나름대로 대화로 해결해 보려 노력했는데 예민한 사람 취급받아 화가 난다.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된 것 같아 속상하다"며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조용히 좀 살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