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울산병무청은 30일, 울산과학대학교와 '병역진로설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역진로설계'란 입영 전 개인의 적성, 전공 등을 고려, 군 복무 및 전역 후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울산병무청은 매월 1회 캠퍼스를 찾아가 울산과학대 재학생들에게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해 군사 특기를 추천하고 맞춤 병역상담 및 병역이행정보를 제공하는 등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 및 일·학습병행 사업 등을 포함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에 필요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부산·울산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병역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울산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지난 7월 25일 울산 남구 신정동에 문을 열고, 전문상담관을 통한 1:1 맞춤 병역진로설계와 군 생활 정보 및 군 적응 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병역진로설계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는 온라인(병무청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