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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줄타기보존회, 줄광대 한산하 공연 '2024 문화유산 국악의 향연 축제' 성황리 개최

2024-09-29     정경호 기자

 

(서울=국제뉴스) 9월 28일(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송해길에서 ‘2024 문화유산 국악의 향연 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종로구 후원과 사단법인 국악로문화보존회(이사장 정옥향)의 주관으로, 한국 전통 예술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줄타기 공연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통줄타기보존회 소속, ‘줄광대 한산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이 전통 공연을 통해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한산하는 한국민속촌에서 7,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경력을 자랑하며, 이날 송해길 특설무대에서 현란한 줄타기 묘기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전통줄타기보존회 소속, ‘줄광대 한산하’ 줄타기 공연(사진=정경호 기자)

이 외에도 정옥향 명창과 신영희 명창의 판소리와 남도민요 공연, 그리고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사당놀이 등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들이 이어져, 관객들은 한국 문화유산의 깊이와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한국 전통 예술의 가치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국악과 전통 공연의 진수를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