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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페루의 미스테리 나스카라인 두번째 이야기

나스카 라인의 신비

2024-09-27     유용준 기자

(서울=국제뉴스)유용준 기자=나스카 나인은 아직도 기원후 100년에서 600년대에 이곳에 살던 나스카 주민들이 왜 이러한 라인들과 그림들을 만들었는가? 그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의문이요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가설을 제시합니다만 일부 시대적인 유행에 편승해서 무책임한 주장을 그럴듯하게 하여 흥미를 끈는 사람들도 있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960년 70년 대 비행접시와 우주인에 관한 소문들이 심심치 않게 매스콤의 관심을 끌던 때 상공에서만 전체를 볼 수 있는 그림이라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나스카 라인이 소개되자 성급한 사람들은 이곳이 우주인의 지구기착지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라인들은 활주로 표시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구나 1970년에 나온 영화 ‘The Chariots of Gods ”에서 원저자 다니켄은 고대 페루에는 우주인들이 와서 지냈는데 그들은 고대 페루인들로부터 신으로 추앙 받았으며 그들이 우주여행을 위한 기착지가 나스카 라인이라고 주장하여 비행접시에 관한 관심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나스카 라인의 신비는  점중했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이들이 하늘을 바라보면서 나스카 라인의 신비를 풀어보려한데 비해 땅위에 새겨진 나스카 라인을 보면서 나스카 문명을 이룩한 사람들을 연구하며 신비를 풀어보려 한 고고학자,민속학자. 인류학자들도 있었다.이들은 이것을 만든 사람들은 외계인들이 아니라 1세기부터 이 지역에서 살면서 나스카 문화를 만들다 4세기부터 점차 쇠하여져서 7세기에는 사라져버리고 만 나스카 사람들로서 이 들의 의견들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종교적인 의도에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데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말하자면 기원 후 1세기부터 7세기까지 이 지역에 살았던 나스카 사람들이 하늘 위에 있는 그들의 신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라인들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마리아 라이케는 나스카 라인 근처에서 기거하면서 40여 년 동안이나 나스카 라인을 연구하고 보존운동을 펼쳐온 독일의 고고학자인데 그녀는 천문학적인 목적과 칼렌다용 목적을 여기에 결합시키고 있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이 라인들은 일종의 관측소의 지도와 같은 것으로 어떤 것은 동지와 하지 때 먼 지평선상에 해와 다른 천체들이 뜨는 지점을 표시한 것이라기도 하고 어떤 것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옮겨놓은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아메리카 대륙을 위시한 많은 선사시대의 토착문화에서는 천문학적인 관찰과 종교적인 의식을 위해 쌓은 흙탑들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와 유사한 목적의 라인이라는 것이다. 

▲나스카라인/ 사진=유용준 기자

코소크와 라이케의 이론이 대세인듯 했지만 1980년대에 미국의 학자들이 이곳에 와서 연구를 하면서 다른 이론이 나왔다. 요한 라인하드(Johan Reinhard)는 1985년에 생태학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했다.이 지역은 비가 적은 지역으로 항상 물이 귀하여 나즈카의 종교나 경제에서는 옛부터 지금까지도 산이나 물의 근원에 대한 경배심이 대단하였다는 것이다.

▲나스카라 지역 사진=유용준 기자

그래서 여기에 그려진 선이나 동,식물의 초상들은 물을 가능케하는 신들에 대한 예배와 관계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물은 곡물의 생산과도 직결되는 것이므로 이 선들은 그러한 신들을 경배하는 장소나 의전과 연결된 것이며 짐승들은 신들이 물을 공급하도록 자극할 수 있는 제물이거나 풍요를 상징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