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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셈·엑시콘 등 CXL株 상승, 마이크론 실적발표 효과

2024-09-26     한경상 기자
네오셈 로고

CXL 관련주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오킨스전자는 13.35%(730원) 상승한 6200원에, 네오셈은 16.24%(1400원) 상승한 1만 20원에, 파두는 2.15%(330원) 상승한 1만 5670원에, 엑시콘은 8.64%(1020원) 상승한 1만 2820원에 거래 중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5.75%(740원) 상승한 1만 3600원에, 퀄리타스반도체는 7.82%(800원) 상승한 1만 1030원에, 코리아써키트는 4.32%(480원) 상승한 1만 1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 꼽히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관련 주가도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CXL은 향후 HBM의 단점을 보완하고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HBM처럼 연산에 필요한 메모리의 성능을 올리는 등 기능과 역할은 비슷하지만, 방식이 더 효율적이고 가격이 싸다. 

또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올려 대역폭을 높여서 연산 속도를 끌어올리는 반면, CXL은 모듈 추가만으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해 연산이 빨라지도록 한다. 

CXL은 데이터 연산에 필요한 중앙처리장치(CPU), GPU 메모리 반도체를 한곳에 모두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최근 개발되는 생성형 AI에 필요로 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