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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저도 '이것'하고 싶어서 나왔다"

2024-09-25     이선정 기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사진=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등 출연하는 ‘숏폼스타K’ 특집 방송

25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하는 ‘숏폼스타K’ 특집이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숏폼 스타 4인방의 몸 사리지 않는 토크와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강연계 슈퍼스타’로 불리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라스’에 첫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강연자들은 준비된 이야기를 하지만, ‘라스’에서는 준비가 안 된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모습이 너무 재밌다. 저도 당황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이색적인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은 김구라와 2년간 함께 호흡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김구라 씨를 오랫동안 관찰했는데,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라며 ‘내향인 구라’를 깨달은 계기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또 MC 모두를 ‘내향인’으로 정의하며 “개그맨 70~80%는 순발력 좋은 내향인”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경일은 ‘강연계 조용필’로도 알려져 있으며,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 수가 약 5천만 뷰에 달하고, 세미나와 포럼을 포함해 주 2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심리학과 인지심리학의 차이를 설명하며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춘 학문”이라고 비유해 공감을 얻었다.

그는 또한 실생활에 숨어 있는 다양한 심리학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돈과 장소, 시간에 대한 놀라운 심리학의 비밀”을 공개했다. ‘악플러들의 특성’과 같은 주제는 시청자들에게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가비는 “내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며 부캐 ‘퀸가비’에 스스로 과몰입하는 고충을 털어놨고, 김경일이 어떤 솔루션을 제공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김경일은 강연으로 현대인들의 고민을 점칠 수 있다며 “1년에 2천개에서 3천개의 질문을 받는데, 10년 전엔 아무도 안 물어본 질문을 요즘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묻는 고민을 공개하며 흥미를 끌었다.

김경일이 풀어놓는 인지심리학의 세계는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