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인니 수카부미군 노동청 직업훈련센터와 상호협력의향서 체결
해외 거점기관 확보로 유학생 적극 유치, 조선·항공산업 현장기술인력 양성 목적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남해대학은 25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수카부미군 노동청 기술훈련센터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해외 거점기관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오전 남해대학 안광열 국제교류센터장 등 4명은 수카부미군 노동청 기술훈련센터에서 마르완 하마미 수카부미 군수, 쿠수마 데위 기술훈련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거점기관 확보 및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의향서 주요내용은 ▴교육과 실습 협력 ▴인재 개발 육성 협력에 관한 내용이며, 인도네시아 수카부미군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내년 9월경 양 기관 간 정식 업무협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남해대학은 24일과 25일에 현지 협력대학인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과 눗사푸트라 대학을 각각 방문하고, 양 대학 관계자 간담회와 유학 희망자를 위한 설명회, 자체 한국어능력시험과 학생 상담을 했다.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은 “이번 상호협력의향서는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조선업체 및 항공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의 우수 유학생을 남해대학에 대거 유치해 경남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기술인력 공급에 물꼬를 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해대학은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무함마드야 수카부미 대학과 눗사푸트라 대학을 각각 방문해 재학생을 위한 글로벌현장학습 실시 및 유학생 선발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해대학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학생 8명이 교환학생으로 들어와 한국어교육과 전공직무수업을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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