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2500이닝 투구 기록 달성했다.

25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양현종은 KBO 역대 두 번째 2500이닝 대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남은 1⅓이닝을 소화하며 역대 KBO 리그 두 번째로 2500이닝에 도달하게 됐다.

현재까지 KBO 리그에서 2500이닝을 달성한 투수는 2004시즌 3003이닝을 소화한 송진우(전 한화) 단 한 명이다.

양현종은 2007시즌 KIA에 입단한 이후, 2022시즌 4월 14일 광주 롯데전에서 역대 7번째로 2000이닝 투구를 달성하며 최연소 기록(34세 1개월 13일)을 세웠다.

양현종은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활약한 2009시즌 이후, 2012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책임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