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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활용 18건 선정

생생 유산 5건, 향교 5건, 야행 2건, 산사 2건, 고택 4건

2024-09-25     이재기 기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결과, ‘자연담은 한지 문화로 날다’ 등 18건이 선정, 사업예산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업으로 5개 분야로 구성 되어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사업에 국가유산청 평가위원회로부터 콘텐츠 우수성, 사업효과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다음 5개 분야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먼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문화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체험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자연담은 한지 문화로 날다(괴산), ▲난공불락의 요새 ‘삼년산성’ 대장장이와 함께해요(보은), ▲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옥천), ▲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진천), ▲ 평화의 아이콘, 비중리 보물(청주) 등 5건의 사업이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은 향교서원에 담긴 정신문화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활용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괴산, 풍월이 담을 넘다(괴산), ▲ 내일을 여는 보은 향교(보은), ▲ 청산향교의 길, 다(多)가치 다 같이(옥천), ▲ 신항서원 휴식시대(청주), ▲ 충주향교 꼬마선비의 선비풍류(충주) 등 5건의 사업이다.

‘국가유산 야행’은 문화유산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에 특화된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체험하는 활용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 신(新, 神)기록(청주), ▲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보은) 등 2건의 사업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은 고택·종갓집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통 생활모습과 결합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선정 된 사업은 ▲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괴산), ▲ 팔성리 풍류시대(음성), ▲ 내 안의 우물을 찾는 수천암스테이(청주), ▲ 문산관에 왜 왔니, 왜 왔니?(청주) 등 4건의 사업이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은 사찰이 보유한 문화유산을 이용한 문화유산 해설, 강의, 체험, 공연 등 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이다. 선정 된 사업은 ▲ 천태산을 품은 영국사 국태민안을 기원하다(영동), ▲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 용화사 칠존석불에 기원하다(청주) 등 2건의 사업이다.

도 문화유산과 권기윤 과장은 “이번에 선정 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도내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들에게 지역문화유산을 체험 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