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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이은 땅꺼짐 사고로 불안...싱크홀 왜 계속 생기나?

2024-09-23     김영규 기자
부산 사상구 땅꺼짐, 싱크홀, 부산 날씨, 부산 침수 / 부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주말 부산 사상구의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에서 커다란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지난 21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어났으며, 운전자는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트럭들은 한 시간 만에 완전히 땅 속에 묻혔다.

올해 들어 해당 지역에서는 이미 8번의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었던 점이 지반 불안정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기록적인 폭우와 지하철 공사의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사고와 도시철도 공사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이훈 부산교통공사 철도건설본부장은 “현재 임시 복공판으로 차량이 다니고 있다”며 공사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했다.

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 조사와 감사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주민들의 안전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