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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4주기 추모제 개최

오는 25일 오후 2시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추모제

2024-09-23     정경호 기자
사진제공 : 용산구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4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 추모제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추념사,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등으로 구성되며,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유족,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누구나 참여해 공연을 관람하고 헌화 및 분향을 할 수 있다.

유관순 열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출신으로,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해 투옥된 후 천안에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다시 투옥되었다.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열사의 유해는 이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다.

용산구는 2015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 유관순 열사의 추모비를 설치하고,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그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외침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