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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 10월 전국서 2만7800가구 입주...64%는 지방

2024-09-23     한경상 기자
부동산,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국제뉴스 DB)

10월 전국에서 2만7800여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7848가구로 전월(2만2499가구)보다 24% 증가했다. 특히 지방 입주물량이 2개월 연속 늘면서 전체 물량의 63%(1만7516가구)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1만322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지역의 입주물량이 9601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은 강서구에서 148가구, 인천은 중구에서 58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주요 단지로는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푸르지오더샵’(2736가구), 안성시 당왕동 ‘e편한세상 안성그랑루체’(1370가구), 오산시 궐동 ‘오산세교2지구 A-4블록 중흥S-클래스에듀파크’(1245가구) 등이 있다.

지방은 △충북(3498가구) △대구(2771가구) △충남(2345가구) △경북(2228가구) 등 총 1만7516가구다. 특히 충북의 입주 물량은 2018년 11월(3811가구)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진천교성지구풍림아이원트리니움 2450가구와 음성푸르지오더퍼스트 104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 외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극동스타클래스더퍼스트 1225가구, 충남 예산 내포신도시중흥S클래스더시티 1120가구, 경북 구미 구미푸르지오엘리포레시티 1, 2단지 172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직방은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엄격해진 가운데 주요 금융권들이 신규 주택 전세자금대출에도 제한을 두면서 아파트 입주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