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

보성군, 벼멸구 확산과 폭우 피해 긴급 대응 나서

김철우 군수·김영록 도지사, 피해 현장 점검 및 추가 지원 논의 벼 도복 716ha·벼멸구 피해 2,479ha… 긴급 방제비 지원 요청

2024-09-22     류연선 기자
김철우 군수와 김영록 도지사 등 호우·강풍으로 인한 벼 도복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벼멸구 긴급 방제비 지원 및 농업재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보성군

(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보성군은 벼멸구 확산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 사이 폭우로 보성군 평균 289mm, 복내면 405mm의 비가 내리며 벼 도복 피해 면적은 716㏊, 벼멸구 피해는 2,479㏊로 집계됐다.

22일,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복내면 피해 현장을 함께 점검하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철우 군수는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비 도비 추가 지원과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다"며 "피해 벼 수매 시 공공비축미 등급 완화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는 "벼멸구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안타깝다"며 "군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지원할 것이며,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중앙부처에도 추가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라남도에서 가장 먼저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신속히 대처해 준 김철우 군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남도와 보성군은 긴밀히 협력해 벼멸구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