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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대단지 뜬다...전국 8만 5000가구 분양 예정

2024-09-18     한경상 기자
부동산,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국제뉴스 DB)

추석 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8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9일부터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만5011가구(임대 제외, 청약접수일 기준)다. 이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의 약 35.85%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연내 분양 예정인 월별 물량은 ▲9월 2만1413가구 ▲10월 2만6071가구 ▲11월 1만9940가구 ▲12월 1만7587가구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5만1940가구, 지방은 3만3071가구로 집계돼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약 61.1%를 차지했다.

그중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9곳, 1만4960가구(임대 제외)다. 

우미건설이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532가구 규모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0월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을 통해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67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589가구다.

한양은 오는 20일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총 305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116가구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실 거주 시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규모가 큰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이 다채롭게 조성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단지와 비교했을 때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또 입주민이 많기 때문에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 유플래닛 데시앙(1500가구)’ 전용면적 102㎡는 지난달 15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광명시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 

또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1494가구)’ 전용면적 204㎡는 2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수성구 최고 실거래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