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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철마는 달리고 싶다

2024-09-16     이재호 기자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가평=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가 임진각역에 멈춰 선 지 오래되어 심하게 녹슬었다. 개성까지 22km밖에 되지 않는데 다음 역에 갈 수가 없다.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일본의 제국주의로 식민지가 되고 이념의 갈등으로 남북이 갈리어 전쟁까지 치루면서 깊은 상처를 남겼다. 더구나 같은 민족인데 아직도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

철로가 끊기고 휴전선이 생기면서 대한민국은 섬나라가 되었다. 분명히 길은 있는데 갈 수 없는 현실이 무척 안타깝다.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베를린까지 11,065km라 하니 현재 가장 빠른 기차가 시간당 500km이고 기술이 더 발달하여 시간당 1,000km에 이르면, 서울에서 저녁을 먹고 출발하여 다음날 프랑스 파리에서 에펠탑을 보면서 커피와 크루아상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도 나르면서 가격 경쟁력이 커지고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대한민국이 동서양을 연결하는 비단길이 아닌 새로운 아이언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또한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에서 음악, 영화, 뷰티, 패션, 드라마, 음식 그리고 한글까지 이 아이언 길을 통하여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설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도 지하터널을 뚫자 할 것이고 우리는 입구만 만들어 통행세와 사용료를 받는다면 수에즈 운하처럼 두고두고 후손들은 잘 살게 될 것이다.

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기술을 전달하며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인들에게 통일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큰 의미가 있다.

냉전시대에 강대국들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나누었고, 통일 또한 원하지 않았지만 이젠 그 흐름이 바뀌고 있다.

중국이나 일본도 더 이상은 한반도의 통일을 반대하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가 강해졌고 세상을 위해 통일은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인의 특유의 근면성과 노력으로 최첨단 기술을 각 분야에서 고루 갖추게 되면서 우주, AI, 반도체, 조선, 원자력 그리고 방위산업까지 선도하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에 있어 대한민국은 침략이 아닌 방어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다.

식민지와 전쟁으로 황폐하게 된 나라에서, 가진 것은 오직 사람밖에 없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지도자와 열정적인 국민이 있었기에 지금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철마가 긴 기적을 울리며 힘차게 달려가는 날이 올 때,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이어받은 통일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더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