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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9% 껑충"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재점화에 강세

2024-09-14     한경상 기자
고려아연 로고

영풍과 고려아연의 주가가 장중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9.78% 오른 66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와 영풍 간의 연합이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을 격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주주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들은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를 통해 경영권 확보와 강화를 목표로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6만원으로, 이는 최근 3개월 및 6개월 간 평균 종가에 각각 27.7%와 30.1%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최소 매수예정수량에 미치지 않을 경우, 응모한 주식을 전량 매수하지 않으며, 최대 매수예정수량을 초과할 경우 비례적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결제일은 10월 1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