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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초청…우호 교류 간담회 개최

언아더(Another) K-프로젝트 경북도-캄보디아 양해각서 체결 이철우 경북지사, 道-캄보디아 협력강화…AEPC에서도 실질적 성과 내길

2024-09-13     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도는 세계지식포럼 참석 및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위해 방한한 훈 센 상원의장 대표단을 12일 경주 힐튼호텔에 초청해 경북도-캄보디아 우호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어서오세요" 반갑게 악수 나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캄보디아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경북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김진태 기자) 간담회장으로 입장하는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번 교류는 지난 7월 시장개척, 의료봉사, 교류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에 방문한 것과 연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일환이다.

(제공=김진태 기자)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이철우 경북도지사 간담회

간담회에서 경제, 농업,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이는 향후 경북도와 캄보디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김진태 기자) 언아더(Another) K-프로젝트 경북도-캄보디아 양해각서 체결식

특히,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캄보디아와 농업, 의료, 새마을 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언아더(Another) K-프로젝트 MOU)를 체결, 양국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공=김진태 기자)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훈 센 상원의장은 캄보디아 대량 학살 정권 해방 운동 리더(1977),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1981-1985), 캄보디아 총리(1985-2023), 캄보디아 인민당(CPP) 총재(1991-2024) 등을 역임했다.

(제공=김진태 기자) 훈 센 상원의장

또한, 세계평화아카데미, 세계평화상(1996), ASEAN 언론연합, 평화발전상(2016), 아시아태평양전략연구소(KSI) “아세안-중국 관계 강화” 세계 지도자 평생공로상(2022)을 수상했다.

(사진=김진태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캄보디아 협력 강화, AEPC에서도 실질적인 성과 내길 기대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와 캄보디아의 협력은 앞으로 경제,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만남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북도와 캄보디아의 협력이 한층 강화돼, AEPC 정상회의와 같은 국제무대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훈 센 상원의장은 11일 대통령실을 예방, 윤석열 대통령과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