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최윤제 기자 = 국방부는 지난 11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방한 중인 모하메드 칼레드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역내 정세와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용현 장관은 작년 5월 체결된 FA-50 수출계약으로 양국 국방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였다고 평가하고, 올해 1월 개설된 국방부간 정례협의체 를 통해 협력의 모멘텀을 지속·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칼레드 장관은 인적교류, 방산, 국방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하면서,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에 김용현 장관의 참석을 요청하였다.

칼레드 장관은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에도 참석했으며, 25년에는 LIMA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용현 장관은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관련 사업 진행시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양국 장관은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계기 한국과 아세안간 국방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하여 양국이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