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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다우지수 상승 마감....CPI 실망에도 기술주 강세

2024-09-12     한경상 기자
뉴욕증시 ⓒAFPBBNews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4.75포인트(0.31%) 상승한 40,861.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1포인트(1.07%) 오른 5,554.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9.65포인트(2.17%) 급등한 17,395.5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0.28%) 오르며 월가예상치(0.2%)와 전월 상승폭(0.2%)을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5% 올랐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3월(3.5%)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고, 202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날 기술주가 반등했다. 엔비디아는 8.1% 급등했으며,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는 4.91% 올랐고 인텔과 퀄컴은 각각 3.48%, 3.0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56달러(2.37%) 오른 배럴당 67.31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1.42달러(2.05%) 상승한 배럴당 70.61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