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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신인 드래프트] 키움 정현우·한화 정우주 등 신인 등용문 활짝

2024-09-12     정구현 기자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명단 (사진=KBO)

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고교 최고의 좌완 투수 정현우(덕수고)와 우완 투수 정우주(전주고)가 각각 1, 2순위로 지명돼 큰 관심을 샀다.

키움 히어로즈는 전체 1순위로 정현우를 선택했다. 정현우는 최고 구속 150km를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강속구 투수다.

그는 변화구와 제구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드래프트 참가자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2순위로 정우주를 지명했다. 정우주는 부드러운 투구 자세와 최고 156km에 이르는 강속구로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3순위 삼성 라이온즈는 지역 연고 선수인 대구고 좌완 배찬승을, 4순위 롯데 자이언츠는 광주일고의 좌완 김태현을 선택했다.

배찬승은 뛰어난 제구력으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김태현은 다양한 구종과 직구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5순위로 덕수고 우완 김태형을 지명했고, 6순위 두산 베어스는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을 선택했다.

박준순은 고교야구에서 타율 0.425, 5홈런을 기록하며 힘 있는 강타자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각각 7, 8순위에서 충훈고 우완 김서준과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1197명이 참가했으며, 1라운드에서 10명 중 8명이 투수로 지명되는 등 투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