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되는 '우리집 금송아지' 70회에서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술샘마을'을 찾아간다.

이곳은 해발 300~600m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맑은 주천강을 끼고 있는 농촌 마을로, 옥수수와 감자, 땅콩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

‘우리집 금송아지’는 전국의 숨겨진 유물과 골동품을 발굴하고, 그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편에서는 술샘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술샘마을의 이름은 전설에 따라 샘에서 술이 흐른다는 이야기에 기반하고 있으며, 신분에 따라 나오는 술의 종류가 달랐다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다.

출연진 김정연과 정범균은 이곳에서 원주민, 귀향한 형제, 옥수수 농사를 짓는 부부, 200년 된 한옥을 지키는 노신사 등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소중한 '금송아지'를 소개한다.

특히, 4년 이상 담뱃갑으로 만든 방석, 100년 된 농기, 그리고 초창기 전축 모델인 천일사 전축 등 다채로운 사연이 담긴 물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장맛비가 쏟아지는 날 진행되었으며, 제작진은 비를 맞으며 촬영을 진행했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우리집 금송아지'는 2023년 3월 10일 첫 방송 이후, 7월부터 KBS1을 통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