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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TV토론] 해리스 "세계 지도자들, 트럼프 보고 비웃어"

2024-09-11     이기철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게이 바인 'The Abbey'에서 열린 토론 시청 파티에서 사람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ABC 뉴스 대선 토론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가 첫 대선 TV토론에서 외교 정책에 대해 비난을 주고 받았으며, 해리스는 트럼프가 세계 가장 최악의 지도자들에게 쉽게 조종당하는 국제적인 웃음거리라고 비난했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난 미국 부통령으로서 전 세계를 여행했고, 세계 지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를 비웃는다. 난 군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중 일부는 당신과 함께 일했고, 그들은 당신이 수치스럽다고 말한다"라고 트럼프를 직접 언급하며 말했다.

이어 해리스는 "이 독재자들과 전제군주들이 당신이 다시 대통령이 되기를 응원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은 당신을 아첨과 호의로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과 함께 일했던 많은 군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은 당신이 수치스럽다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