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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17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 20일 개최

겸백면 가람뜰에서 성대한 개막

2024-09-11     류연선 기자
제16회 복성현 축제. ⓒ 보성군

(보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0일 겸백면 가람뜰에서 '복성현에서 꽃피우는 보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17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축제는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복성현의 전통을 계승하며,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북부 4개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고려시대부터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던 복성현은 다례와 차 문화, 불교 유적으로 유명하다.

축제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육 행사, 문화 공연, 특산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라인댄스 공연, 길쌈놀이, 보성군립국악단의 전통 공연, 복성현의 상 시상식 등이 포함된다.

오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와 면민 노래자랑이 열리며,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복성현한마음대축제추진위원회 이용긍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복성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북부 4개 면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겸백면 임윤모 면장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소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