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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붕괴위험지구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97억 원 확보

회진면 급경사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2024-09-11     류연선 기자
ⓒ 장흥군

(장흥=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장흥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붕괴위험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회진면 회진리 일대 급경사지 정비를 위한 9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지역은 주택 밀집지로, 2021년 폭우로 일부 사면 붕괴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았던 곳이다.

그동안 낮은 보상가와 이주 토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장흥군은 군비 15억 원을 투입해 인근 토지를 매입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문금주 국회의원의 지원을 통해 7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2025년 2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 6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주민의 장마철 불안감을 덜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게 됐다. 지역민들의 안전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