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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트럼프, 韓 기준 TV토론시간은? 여론조사 결과 바뀔까

2024-09-11     김영규 기자
해리스 트럼프 미국 대선 TV토론, 지지율 / 사진제공/AFP통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있는 미국 대선 TV토론이 10일 (현지시각) 밤 치러진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주최 1대 1 대선 토론을 벌인다.

토론은 청중 없이 90분간 진행되며, 각 후보는 무대 위에 마련된 연단 뒤에 서서 사회자 진행에 따라 발언한다. 연단에는 자료를 지참할 수 없고, 토론회 내내 참모들과 소통도 할 수 없다.

양측은 상대후보가 발언하는 동안 음소거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각 후보에겐 질문에 따라 답변에 2분, 반박에 2분, 후속 질문과 반박에 대한 답변 및 해명에 1분 시간이 주어진다. 마무리 발언은 2분이다.

동전 던지기에 따라 트럼프 측은 마무리 발언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리스 후보는 대선 토론이 처음이며 트럼프 후보는 7번째이다. 

한편 토론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시에나 칼리지가 지난 3~6일(현지시간) 등록 유권자 169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에게 1%포인트(p) 뒤졌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포기한 직후인 지난 7월 말 여론조사와 비슷한 결과다. 당시 해리스 부통령은 46%,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토론 결과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