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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당 선동 정치가 점입가경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등사법 리스크 방탄동맹 빌드업 아닌지 심히 우려

2024-09-09     구영회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선동 정치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선동 정치가 점입가경"이라고 날을 세웠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이 평산마을에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에방했고 어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가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하필 지금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연이어 전직 대통령을 만나러 갔는지 몹시 궁금하고 민주당의 일관된 메시지는 검찰 수사 자체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수사와 재판으로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불복하기 위한 사법 리스크 방탄동맹 빌드업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는 본인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면 된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 그냥 법대로 하시면 된다"며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국회의장, 제1야당 대표가 모여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정치적 선동에 힘을 합치는 듯한 행태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살포법에 대해 김동현 경기도지사의 비판을 강조하며 "민주당은 당내 비판을 용기 있게 수용하는 민주정당의 모습을 되찾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