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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18 대건고 왕민준, 고등리그 왕중왕전 '거미손' 등극

2024-09-05     김병용 기자
인천U18 대건고 수문장 왕민준이 대회 GK상 수상 후 임종성 경북축구협회 부회장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안동=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인천유나이티드U18 대건고 수문장 왕민준이 안동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임종성 경남축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GK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천U18 대건고 주전 수문장 왕민준은 뛰어난 반사 신경과 정확한 위치 선정이 탁월해 안정적인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으며, 특히 일대일 상황에서 방향 예측 능력도 갖춰 포항제철고와 8강전에서 역전승을 이끄는 등의 준수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인천U18 대건고는 2015년과 2018년 두 번의 준우승 이후 6년 만에 다시 정상도전해 2012년도 우승팀 평택진위U18를 1-0으로 꺾고 이 대회에 사상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인천대건고는 지난 7월 천안시에서 열렸던 2024 K리그 U17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시즌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